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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왜 없는가?
한국경제의 과제는 딱 하나인데

전에 본 카엘님의 글에 몇마디 덧글로 말하기에는 말이 길어질것 같아서 

트랙백을 겁니다.

카엘님은 자신감 회복이 우리나라 경제의 문제라고 했는데

그 자신감이 왜 없는가, 정말 자신감 문제인가?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내보자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신감이 사라진 이유를 크게 들어보자면.

1. 우리나라가 대외상황 문제

 일단 국제적으로 보자면 남으로 일본 북으로 중국+러시아+북한 이라는 한국에 정말 우호적인 나라인지(한놈은 대놓고 적대적이고) 궁금한 나라들로만 둘러 쌓여 있죠. 군사적, 경제적 압박으로 언제든지 무너질수 있는 취약한 환경입니다. 그나마 미국이라는 구명줄이 있지만 이쪽도 솔직히 자국 이익이 안된다면 언제든지 팽할수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골치아프죠.


2. 그런데 과연 내부 정치상황이 괜찮습니까?

 국민들의 법과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기다 못해 지하 돌파를 시도중인 나라가 괜찮다고 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선진국 중에선 부패지수도 지나칠정도로 높고. 솔직히 우리가 상대하는 북한놈들이 더 막장이기에 망정이지 안그랬다간 남베트남꼴나기 좋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거죠. 덕분에 시민들은 '에라 그놈들이 그놈들이지 한통속 ㅉㅉㅉ'라는 정치에 대한 염증을 가지기 시작했고요.


3. 실패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

 거기다 모험 자체를 걸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유럽처럼 복지가 괜찮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국처럼 노숙자로 있다가 사업가로 변신할수 있는 기회가 널려있는것도 아니고, 한번 노숙자가 되면 영원한 가난뱅이로 살아야 한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게시는 나라입니다.


1,2,3에 요건이 합쳐진 결과 사람들은 사태를 항상 비관적으로 보고 모험을 하지 않고 저공비행만을 하는 거죠. 

IMF는 결과적으로 계기였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언지든지 무너질수 있다는 허상에 불과하다는 걸 일깨워준 허상말이죠.

거기다 뉴스 등등에선 소득이 어떠니 우리나라 경제가 괜찮다느니 말을 해도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 앞에 놓인 현실밖에 안봅니다.

양극화의 결과, 당장 먹고 살기 고민스러운데 집값이 올라가느니 소득이 어떠느니 하는 말만 떠들어봐야 짜증만 나죠. 어떤 건 자기에게 오히려 안좋은 거고. 

그런데 그 상황에서 모험을 하면? 그러다 실패하면 자기랑 자기 가족만 쪽박차고 누구하나 손안내밀어주니깐요.

당연히 보수적으로 비관적으로 현실을 보는 것 뿐입니다. 이상할것은 없어요

그럼 과거엔 어땠냐고요?

과거엔 아예 잃을게 없으니깐 일단 저지르고 본거지요. 그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상황이 나아지면 그게 성공인 샘이었고요.

지금은 잃을건 많은데 얻을건 적다고 인식하는 겁니다. 


애시당초 자신감이란건 뭔가 바탕이 있어야 가지는거지  일명 근자감은 전혀 도움이 안되요.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적 수치는 수치적으로만 보자면 나쁜건 아닙니다. 괜찮아요.

단지 그 수치를 보여줘도 그걸 허수로 사람들이 인식할 뿐입니다.

그 수치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게 해주려면 1은 어쩔수 없다 쳐도, 2,3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자신감을 가져라 라는 낙관론보단 냉철한 비관론이 더 어울릴듯 합니다.



by 소울오브로드 | 2016/08/15 21:58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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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치찌짐 at 2016/08/15 22:21
1, 2는 예전이 훨신 더 심각해서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3도 최근 들어서 생겼다고 보기 어렵고요.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5 22:35
1의 경우에는 전 지금이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해빙무드때 상당히 압박이 풀렸는데 중국이랑 러시아가 다시 기를 모으... 아니 국력이 회복되면서 패권을 찾으려 들기 시작한게 문제; 오히려 냉전때보다 심한게 아닐까 싶습니다.(냉전땐 북한빼곤 미국눈치보느라 소련도 함부로 안건들였고 중국이야 미국이랑 사이좋게 지내던 시절이었으니...) 일본이야 꾸준히 트롤링중이었고요.

2의 경우에는 대비효과라 생각합니다. 말로는 선진국에 들어섰는데 그만큼 부패등 정부의 수준이 높아졌냐? 라는 의문을 가진거죠. 거기다 군사독재시절 통제했던 정부의 치부들이 현재 정보화사회나 민주사회로 들어서 쫙쫙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심해졌다고 인식이 되는것임.

3은 절대 최근은 아닙니다. 사회안전망이 발전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취약한건 사실입니다.
Commented by 디스커스 at 2016/08/15 23:20
김치찌짐님은 3도 최근들어서 생겼다고 보기 어렵고, '3. 실패 자체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 이 과거에는 '아예 잃을게 없었으니까'였다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실패하면 ㅈ되는건 똑같다는 결론밖에는 안나오는데요...

단지 과거에는 도전을 안해도 ㅈ되는데 -성공한 놈만이 살아남는데-, 지금은 '잃을건 많다'면 그만큼은 발전한 셈이네요. 카엘님의 그 글에 저도 댓글을 달았지만, 전 소울오브로드님의 생각과 거의 같되, 다른 건 사람들이 '자신감'이 없어진게 아니라, 삶의 '기대치'가 바뀌었다고 본다는 거...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5 23:31
알기 쉽게 게임으로 말해보자면 온갖 고생 다해서 만든 1년동안 재료 모아 만든 무기를 7강업쯤 하려는데
보통 실패해서 +1강부터 다시 한다면 사람들이 돈모아서 다시할텐데
아예 무기가 싹 날라가 꿈도 희망도 없어 상태라는게 정확 하겠군요
Commented by 디스커스 at 2016/08/15 22:24
전체적으로 동의하지만, 부패지수는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저것도 체감지수라서 well-being index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은 비슷한 수준의 국가들 중에서도 국민의 "정부신뢰도"가 바닥을 치는 국가거든요.

근데 또 신기한건 뭔 일이 벌어지면 '정부'부터 찾는것도 일상이 되어있다는겁니다. 결국 이게 말해주는건 전통(?)때문인지는 모르나, 우리 국민은 정부와 정치인에 대한 기대치가 타국에 비해 몹시 높다는 것이죠.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5 22:38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군사독재 시절 정보통제에서 숨기던 정부의 치부가 드러나면서 상대적으로 높아진겁니다. 저런게 나오면서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요.

거기다 기대도가 높은건 애시당초 당연한거죠. 우리가 뽑았는데 정부가 나설일에 니들 뭐하냐라는 질문이 계속 나올수 밖에 없는데요. 이건 민주주의 국가, 아니 고대부터 지금까지 만국공통임. 정부에 대한 기대치랄까 관심이 낮은 나라는 요순때처럼 태평성대를 누리는 나라 아님 아예 정치가 막장이라 다들 포기한 나라밖에 없습니다.(....)
Commented by 디스커스 at 2016/08/15 23:00
댓글 수정하려다가 삭제했는데요 ㅎㅎ,
조너선 하이트의 강연에 보면 한/중/일의 신뢰도가 나오는데,

일본은 40%가 정부를 신뢰하고 31%가 언론을 신뢰합니다.
한국은 33%가 정부를 신뢰하고 50%가 언론을 신뢰합니다.
중국은 82%가 정부를 신뢰하고 77%가 언론을 신뢰합니다.

특이한건 한국은 타국에 비해서 정부도 안믿고, 기업도 안믿습니다. 언론은 비교적 믿습니다(...)
일본정부, 기업놈들이 병신짓을 안해서? 그럴리가요(...)

한국사람들만큼 입신양명 정서가 강하고(정운찬 전 총리도, 총리직 수락의 주요 동기가 입신양명)
삶과 주변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나쁘고 좋고의 판단은 아닙니다.

* 삭제한 댓글 내용간단하게 다시 작성하면, well-being index에 따르면 한국의 삶의 질은 이라크, 시리아와 동급입니다. 둠조선이라고 해도 좋겠네요. 진실을 반영하고 있나요? 부패지수도 같습니다. 이것 말고 실제로 뇌물을 공여한 경험을 묻는 인덱스가 있는데 그것에 따르면 한국은 꽤 괜찮은 국가입니다. 이것도 주관적이라는 문제는 여전합니다만.

기대도가 높은건 당연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뽑지 않았다고 해서 집권자가 기대받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정부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정부가 어디까지 하면 70점을 받을 수 있는지의 기대치는 개인마다, 국민마다 다른 것이지, 동일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리버테리안과 리버럴이 정부에 기대하는 것은 다릅니다. 달라야만 하고요. 그런데 한국은 리버테리안처럼 말하면서 '일이 터지면'리버럴로 태세변환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많아 보인다는 겁니다.
Commented by 흑범 at 2016/08/15 23:12
최지룡의 만화가 시니컬하긴 해도 현실을 바로 지적한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최지룡의 축생도, 행복한 사람들, 여로... 이 만화들은 한번쯤 음미해볼 가치가 충분한 작품들임. 그 만화들 중간중간에 숨겨진 보물들이 있지요.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5 23:32
그 양반이랑 영 성향이 안맞지만 적어도 일해라 핫산 만큼은 공감했죠
Commented by 흑범 at 2016/08/15 23:38
본문에서 말하는 문제점들을 언급하는 장면이 행복한 사람들 2편하고, 축생도는5부인가 6부 끄트머리에 나옵니다.
Commented by 알토리아 at 2016/08/16 00:03
부패지수와 선진국은 큰 상관관계는 없는 게, 이탈리아는 한국보다도 부패가 심각하지만 이탈리아를 후진국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북유럽 국가들이나 싱가포르 같이 부패가 적은 선진국도 있지만, 이탈리아처럼 부패가 심한 선진국도 당연히 있습니다.

제 생각은 한국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유교사상이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한국식 성리학에서는 개인의 입신양명을 삶의 목표로 제시하고, 출세하지 못하는 삶은 무가치하며, 본인뿐 아니라 자녀 역시 출세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면 아무리 세계에서 상위권에 해당하는 삶의 질을 누리더라도 불만족할 수밖에 없지요. 한 사회에서 출세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정해져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6 00:07
그게 단순히 2였다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1이 있으니깐요. 까놓고 말해 중국도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에 부패는 개막장지만 반대로 1의 요건이 없으니 그냥 각자 도생한다 생각하고 도전하는데 우리나라는 1+2가 되다 보니 이나라가 언제 개막장이 될지 몰라 라는 불안감이 퍼졌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6 00:16
덤으로 말씀해주신 삶의 질과 유교 사상을 결부시키기도 뭐한게 당장 공무원 열풍이 입신양명을 목표로 한다기엔... 입신 양명 이야기라면 좀 더 과거의 사자돌림 직업선호라던가 에서 찾던가 자본주의가 퍼졌다면 오히려 멋지게 사장님이 되어 사업을 하던가 삼성등의 대기업에서 위를 노리다던가지만 그런데 공무원 열풍은 가늘고 길게 살자의 발로거든요. 요즘 삼성같은 대기업에서도 승진하면 위로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입신양명과는 거리가 멀어진 세태입니다. 차라리 입신 양명이 목표면 오히려 더 지금보다 도전적이겠죠
Commented by 알토리아 at 2016/08/16 00:32
그 현상은 3. 에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죠.

공무원은 현대 한국에서 공무원연금에 의해 노후가 보장되는 직장이고,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한 해고되지 않으므로 안정적으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직장입니다. 다른 직업은 중간에 짤리면 본인이 먹고살기 힘들 뿐 아니라, 자녀에게 안정적이고 뛰어난 양육 환경을 더 이상 제공해줄 수가 없는 리스크가 존재하죠. 공무원 아닌 다른 직업을 가져도 노후 보장이 확실하다면 한국 사람들도 그렇게 안 할 것입니다. 공무원이 되기는 힘들어도 노후 생각하면 결국 죽을 때까지 버는 돈은 꽤 많은 편입니다.

현대 사회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고, 은퇴 이후에 굉장히 오랜 기간 살아남아야 합니다. 한국 사회가 공무원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노후 보장을 거의 해 주지 않는 것이 한국 공무원 선호 현상의 큰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Commented by 디스커스 at 2016/08/16 00:38
알토리아//
제 생각과 거의 비슷하시군요.

소울오브로드//
한국식 입신양명은 미국(서양)과 다르거든요. 공무원 열풍은 가늘고 길게 살자는 욕망의 발로라는 말씀에는 동의하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한국식 입신양명은 '부모의 이름을 빛내기'위한 것입니다. 상업적/과학적 재능을 발휘하는데에 맞춰져 있지 않습니다. 요즘의 공무원 열풍은(대기업직원마저 퇴사후 뛰어드는) 을이 되지 않는 특징과 부모님의 만족이라는 부분이 꽤 큽니다.(65세 이상 연령층중 '다수 생존자'의 직업은...)
Commented by K I T V S at 2016/08/16 02:44
어찌 됐건... 기업의 국내 투자는 찌질찌질...
인구가 줄건 말건 세계에서 뭔 사건이 나건 내수가 늘어날 일이 없으니 공무원 아니면 공포의 빚내고 사업하기라는 무서운 도박이 아닌 이상 이놈의 나라 경제는 계속 지리멸렬 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Commented by 잠꾸러기 at 2016/08/16 09:26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라는 속담처럼 최소한의 자신감을 가지려면 뭔가 바탕이 필요합니다. 앞의 1,2의 경우는 조금 멀다는 느낌이 있지만 3번은 직결되는 현실이죠.
Commented by 네리아리 at 2016/08/16 09:54
2번은 전 그 개돼지 발언 이후 서울/세종에 있는 공무원들을 공무원이 아닌 벌레새끼로 보고 있지요. 네 버러지 새끼들.
Commented by Kael at 2016/08/16 15:23
1990년대와 지금이 정반대가 되어버린게 문제라고 한 겁니다. 1990년대는 '성적이 나빠도 자신감이 넘치는' 쪽이었는데 2010년대는 '성적은 좋은데 자신감은 없는' 상태입니다. 원인은 사실 필요가 없어요. '성적도 좋고 자신감도 넘치는' 쪽으로 변화시킬 '유인'이 필요한 거죠.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6/08/16 15:58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게 1980-1990년대는 올림픽 특수+70년대 쌓아놓은 기초가 발동을 시작해 최고 성장률을 보이던 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각종 명품 백화점이라던가(삼풍도 그중 하나) 도 등장하고 엄청난 경제 성장률과 그로 인한 부를 곧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그게 IMF한방으로 셧아웃 난거죠. 전 반대로 그당시 성적은 사실상 최고였고 그로 인한 자신감도 상승했는데 그게 취약하기 그지없는 구조임이 IMF로 드러나면서 이젠 어느 좋은 성적을 보여줘도 사람들이 믿지못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아이카츠 아재 at 2016/08/16 20:05
모 지방검찰청 사무관분과 같이 밥을 먹었었습니다. 각설하고..자기는 상고 졸업해서 친지들한테 손가락질 받으며 9급 공무원 시작했답니다(88년)

근데 지금은 자기가 제일 잘 나간다 그러더군요 ㅋ
Commented by K I T V S at 2016/09/22 21:10
다시 한 번, 느끼는거지만.. 우리나라가 자신감 가지려면.. 뭔가 외적으로 사악하고 잔인한 뭔가를 우리나라가 저질러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ㅠㅠ 솔직히 일본이 말 그대로 기고만장하고 나댈 수 있던게... 러일전쟁에서 이겨버린 탓도 있었잖아요;;; 독일도 보불전쟁에서 프랑스를 박살낸 것이 계기였고...

물론 현대는 전쟁이 일어날 수 없으니까. 경제나 문화, 정치적으로 뭔가 해야한다는게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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