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설 내가 미쳐있는 것들에 대한 만가
by 소울오브로드
카테고리
이전블로그
이글루링크
최근 등록된 덧글
그리고 전 오히려 미러링..
by 의지있는 얼음요새 at 08/14
그리고 논리가 없는건 현..
by 의지있는 얼음요새 at 08/14
여성인권이 많이 신장되..
by 의지있는 얼음요새 at 08/14
이제 문재인 지지자들도..
by 나인테일 at 05/16
이건 봉인지정물이라도 ..
by ChristopherK at 05/15
이명박이도 ㅋㅋㅋ 노무..
by 채널 2nd™ at 05/15
이번에도 김관진 안보실..
by 나인테일 at 05/14
전 무상급식 찬동하는 ..
by 소울오브로드 at 05/14
뭐... 그 분은 무상급식..
by 나인테일 at 05/14
통일 후에도 미군이 주..
by 唐軍과 米軍 다른가 at 05/05
rss

skin by 꾸자네
달관세대, 사토리 세대 이야기.
........조선일보에서 이것에 대해서 특집 기사라고 썼는데

나온 결과물은 그야말로 똥안닦고 화장실 나온 기분 그대로....

사토리 세대란 현상만 (왜곡적으로) 제시했을 뿐 그에 따르는 문제점이라던가

어떤 해결책에 대한 진지한 토의는 하나도 적지 않았다.

.................조선일보야 뭐 항상 이따위였으니 그건 그것대로 넘어가지만...



달관세대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 윗세대. 지금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고 있는 집값오르기 기대하는

세대들과 기업, 정부들이 자초해서 만들어낸 하나의 현상이라고 본다.

그들 보기에는 젊은이들이 자신들처럼 집에 목매달고, 빚을 내고 아이를 낳고 필사적으로 돈을 벌거라고 생각했고,

아등바등 돈을 벌기 위해 과거 7~80년대 처럼 소같이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예상 이상으로 똑똑했다. 어떤 의미로는 애덤 스미스가 주장한 가장 합리적인 경제 주체들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받을 수 있는 월급이나 직장 안정도가 떨어진 다는 것을 이미 파악하였고

그런 소득으로는 절대 미래를 대비할 수도, 빚내서 집을 살수도 없고, 희망도 없다고 파악했다.

그렇다고 자신들이 직접 창업을 한다면?

한번 실패에 과도할 정도의 책임을 부여하는 금융권과 제도

어쩌다 성공해도 호시탐탐 공짜로 자신의 노하우와 기술을 빼가려는 기존의 기업들.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봐도 희망도 출구도 없다. 

그렇게 자포자기하고 자신의 적은 소득을 쪼개서 현재를 즐기고 

결혼도 안하고 집도 안사고 아이도 가지지 않는 현재의 세대인 것이다.


그들이 그렇게 하면서 내수가 줄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어떻게 하냐며 발을 동동굴러봐야 소용없다.

그들은 사회구조에 맞춰 가장 합리적이고 올바른 선택을 한것 뿐이고 

그들에게 국가를 생각해서 운운해도 이렇게 반문할 것이다.

'그래서 어쩌라고? 이 길 밖에 없는데?'


지금 당장 이 점을 개선하려면 솔직히 말해서... 집값이 지금의 80% 가능하다면 그 이하까지 떨어져야 하고 (충격이 크겠지만 그 충격은 진작 시장 수요에 맞춰 떨어저야할 집값이 안떨어져 생간 충격일 뿐이다.)

현재 지나치게 높은 월세도 어느정도 제동을 걸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난 우리나라의 월세 제도가 지나치게 집주인 입장에만 맞춰저 였디고 생각한다. 이 점에대해서는 다음에 생각나는데로 이야기 해보겠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내수가 줄어드는 위기상황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지금 내는 비용에 약간 더한 저렴한 임금으로 노동력을 끌어 쓸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물론 이 기회를 얻으려면 어느정도 확실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더 이상 이세대가 승진등에 목매는것이 아닌

칼퇴나, 야근 없는 환경에 더 매력을 느낄수 있다.

즉, 야근할 상황을 없애고 시킨다면 수당을 제대로 지불하고 복지에 신경써주고

노하우가 쌓이면 자르지 않고 계약을 계속 연장하고 더 많은 보수를 성과에 따라 받을 수 있다고 보여준다면. (그런데 써놓고 보니 어렇게 하면 지금 세대가 아니라 어떤 누구라도 이 회사에 들어가려고 할것 같다.)

노동력을 쉽게 확보하고 동시에 그들이 어느정도 여력있는 구매자들이 되어 내수 활성화에 도움을 줄것이다.

이들에게 애국심, 애사심 들먹여봐야 소용없다.

왜냐하면 국가도 회사도 그들에게 해준 것이 없으니 말이다.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이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면 다시 움직일 것이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저축을 하고 집을 사고 결혼을 하려 할 것이다. 


그것밖에는 솔직히 방법이 없다. 결과적으로 정부나 기업이 움직이지 않으면 그냥 그들은 정부와 기업을 끌고 들어가 같이 천천히 죽을 뿐이다.


by 소울오브로드 | 2015/02/25 22:09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souloflord.egloos.com/tb/586760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메이즈 at 2015/02/26 08:58
개인적으로는 저들이 오히려 한국판 신양키족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만.

최근 일본이나 영국의 경우 소비 등 전반적으로 기성 권력이 요구하는 가치는 포기했지만 저임금에 만족하면서도 행복해하는 이들이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무자녀, 무결혼의 최대 피해자는 자신들인 만큼 냉정하게 생각하자는 것이죠. 물론 그렇다고 기성 권력이 원하는 대로 미친듯이 벌거나 소비해주지는 않습니다.

한국 역시 두 나라와 제반조건이 비슷하고 단지 20년 정도 늦게 따라가는 만큼, 아마 늦어도 2030년대 초에 이르면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게 될 겁니다.

P.S 역사적 흐름을 보면 저출산은 달관 초기고, 장기화될 경우 가난한 계층에 한정되긴 하나 오히려 출산율이 느는 패턴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소울오브로드 at 2015/02/26 09:09
그런데 출산율은 솔직히 일본의 경우를 보면 정부에서 말그래도 지릴발광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정도로 미친듯이 정책을 찍어내어 어느정도 겨우 회복한건데 우리 정부는.... 우리나라는 더 급격하게 변화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메이즈 at 2015/02/26 09:28
사실 일본도 저출산의 근본 원인은 손도 못 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출현한 신양키족은 저출산 대책과는 무관하게 지방 중심으로 기존 세대가 인식을 바꾸면서 나타난 세대죠.

다만 이 경우 문제가 되는 건 계층 고착화와 자산의 양극화. 인구 자질의 극심한 하락. 이에 따른 상시적 사회 불안정인데 이건 현재로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Commented by 백범 at 2015/02/27 00:14
중고등학생이 부모 몰래 술담배질은 해대면서도, 라면한번 끓여본적 없는 그런 인간들이 과연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을지?

영국보다는 일본이 한국의 미래에 더 가까운 존재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국인들처럼 일찍부터 자기 분수를 알고 행동하는 자들보다는 일본의 모습이 한국에 더 가깝지요. 물론 영국인들이 자기 주제파악을 하게 된 데에는 오래도록 강고한 신분제도 탓 때문이긴 하오만...

일본의 니트족, 사토리세대, 패러사이트 싱글 노릇이나 하다가 40대~50대 사이에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죽거나 or 혼자 굶어죽는 형태로 갈 걸요?
Commented by 백범 at 2015/02/26 23:46
어려서부터 지 부모들이 왕자처럼, 공주처럼 떠받들어주고 해다 주기만 했으니, 일, 노동의 소중함 보다는 그저 쓰고, 즐기는 것이 최고의 미덕인 줄 아는 겁니다.

일본은 80년대 초중반, 한국은 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생들이 대충 그모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삼포세대나 사토리세대 탓할 필요 없습니다. 자식을 그따위로 키운 그 부모들이 잘못된 인간들이지... 지가 인생 똑바로 못살아서 고생하는 주제에, 피해의식에 찌들었으니.

자기 스스로 내 모든것을 바칠 만한 뭔가를 찾지 못하게 만든 아니 방향제시를 방해한 인간들, 아니 그보다 지 자식들이 자기 스스로 뭔가에 열중하고 그것으로 보람을 느끼는 방법 자체를 터득못하게끔 방해한 인간들이니까...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